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은 오늘(13일)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미 정부가 3월안에 비준안을 의회에 상정할 경우 의회에서 이를 통과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김 본부장은 비준안의 하원 통과를 위해서는 과반인 220석의 찬성을 얻어야 하는데, FTA를 강력히 지지하는 공화당이 200석을 차지하고 있고 민주당에서도 50석 정도는 찬성표
상원 역시 민주당 51석, 공화당 49석으로 구성돼 있어 과반인 51표를 얻는 데 큰 문제가 없다고 김 본부장은 설명했습니다.
김 본부장은 이에 따라 미국에 압력을 넣기 위해서 우리 국회가 조기에 비준동의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