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남 미사 항공사진 |
28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3월 전국 입주물량은 45개단지 2만1823가구다. 이는 지난달(3만4607가구)보다 1만2784가구 줄어든 반면, 지난해 동월 보다는 67%(1만3062→2만1823가구)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수도권의 입주물량이 전월 대비 크게 감소한다. 다음달 수도권 아파트 입주물량은 10개단지, 6315가구로, 지난달 대비 65%(1만8009가구) 줄어든다.
이에 수도권 세입자들의 보금자리 찾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서울에서는 1개 단지, 265가구만 입주가 예정돼 있어 인기 지역들의 전셋값 상승이 불가피해 보인다.
수도권 입주물량 중 세입자들이 관심을 가져볼 만한 지역은 경기도 하남과 화성이다. 경기도 하남시 풍산동 하남미사지구 A21블록에서는 '미사강변센트럴자이'가 입주를 시작한다. 이 단지는 지상 29층, 12개동 공급면적 117~171㎡ 1222가구 규모다. 단지 안에 한홀초, 맞은편에 하남고가 있어 교육환경이 좋은 편이다. 5호선 강일역(개통 예정)과 9호선 미사역이 가깝다. 현재 공급면적 117㎡는 전셋값이 3억8000만~4억3000만원에 형성돼 있다.
경기도 화성시 반월동에서는 'e편한세상 화성' 1387가구가 입주를 준비 중이다. 이 단지는 최고 28층, 12개동, 공급 101~114㎡ 규모의 중소형 아파트다. 삼성전자 화성캠퍼스와 삼성디스플레이 기흥캠퍼스가 인접해 직주근접성이 좋다. 공급면적 114㎡의 전셋값은 2억6000만~2억8000만원선에서 나오고 있다.
지방의 입주물량은 ▲경남 5개단지 2783가구 ▲경북 4개단지 2526가구 ▲대구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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