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인근 종로 명륜길 일대가 안전과 문화를 겸비한 명소로 탈바꿈한다.
종로구청은 6일 '마을경관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종로구 명륜길 2부터 99-2까지 1㎞ 구간을 오는 8월까지 재정비한다고 밝혔다. 성균관대 인근에 위치한 명륜길은 노년층, 상인, 대학생, 외국인 유학생 등 다양한 계층이 거주하는 지역이다. 그동안 명륜길은 보도와 차도 사이 구분이 없어 보행환경이 열악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또 시설 노후화로 환경 개선이 시급했다.
종로구청은 3월부터 개선사업을 본격화한다. 종로구청은 2015년 용역시행 초기 단계부터 사업대상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사전 조사를 실시했다. 종로구청은 큰 틀에서 보행환경 개선, 범죄 예방 강화, 커뮤니티·녹지공간 조성, 명륜길 명소화 등을 기조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범죄예방안전지킴이(위급한 상
종로구는 2011년 인사동 청석길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행촌길, 인사동 10길, 이화장 1나길 등 총 7개소의 '마을경관 개선사업'을 완료했다.
[김강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