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갤럭시S8의 출시가 갤럭시S7보다 늦은 4월로 결정되며 휴대폰의 구매도 2 분기로 이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매출의 13~14%를 구성하는 모바일 판매도 부진함에 따라 롯데하이마트의 1 분기 매출 성장은 제한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이는 2분기 매출 성장 모멘텀을 확대하는 요인으로, 1 분기 롯데하이마트의 매출 부진을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SK증권은 최근 가전 소비와 관련해 빨래건조기 판매가 눈에 띈다고 밝혔다. 2014 년 국내에서 처음 선보였던 건조기가 최근 다양한 제조사를 통해 공급이 되며 소비를 자극하고 있다는 것이다. 베란다 확장으로 빨래를 말릴 공간이 마땅하지 않은 아파트 환경이 많아지며 쾌적하게 빨래를 말릴 수 있는 건조기의 효용이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건조기 판매량은 롯데하이마트의 세탁기 부문 매출 중 2016 년 1 분기 3%에서 최근 20%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건조기는 김치냉장고와 같이 다른 제품을 교체하는 수요가 아닌 가정에서 추가로 구매하는 품목으로 롯데하이마트의 매출의 안정성을 담보해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손윤경 SK증권 연구원은 "지난 수년간 롯데하이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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