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흑석뉴타운의 일부 사업구역 이주가 시작되면서 주변 지역 전세난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노량진 뉴타운과 신길 뉴타운까지 추진되면 장기적으로 동작구의 전세 품귀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HCN 심병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동작구 흑석동 재정비 촉진지구 내 흑석4구역의 이주가 시작돼 6월까지 진행됩니다.
흑석6구역 등 일부 구역의 이주도 봄부터 본격화 됩니다.
흑석 5구역은 이미 이주를 마치고 철거도 마무리됐습니다.
이렇게 흑석동 재정비 촉진지구 철거와 이주가 본격화하면서 인근 지역의 전셋값이 오르고 전세 매물이 품귀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 박종배 / 흑석동 00공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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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민들은 뉴타운 인근에서는 전셋집을 찾지 못해 대방동과 사당동을 비롯해 관악구 신림동이나 봉천동으로 전세 구하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시세는 형성돼 있지만 매물은 찾아볼 수가 없는 실정입니다.
노량진 뉴타운과 신길 뉴타운까지 추진되면 장기적으로 전세 품귀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터뷰 : 박종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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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초까지 중앙대와 숭실대 등 인근 대학의 입학·개강 수요와 맞물리고 노량진1구역, 본동5구역 등 동작구 내의 다른 재개발 지역에서도 조만간 이주가 시작돼 앞으로도 상황이 쉽게 나아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Hcn뉴스 심병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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