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엘케이의 최대주주가 성공적인 유상증자와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배정물량보다 많은 120% 청약에 참여했다.
터치스크린패털(TSP) 전문기업 이엘케이는 최대주주인 신동혁 대표가 유상증자 배정물량을 초과한 추가 청약에 참여했다고 14일 밝혔다.
신 대표는 본인에게 배정된 신주인수권 전량과 장내 매수한 신주인수권 30만주에 대해 100% 청약 및 추가청약 20%에 참여해 청약을 완료했다.
회사 관계자는 "최대주주인 신대표가 향후 책임경영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며 "안정적 경영환경 구축의 일환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엘케이는 앞서 지난 9일 유상증자 발행가격이 881원으로 확정됐다고 공시했다. 증자는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이뤄며
이엘케이는 이번 유상증자로 재무구조 개선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이 관계자는 "차입금 상환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이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증자 후 재무적 기반을 튼실해지면 실적 회복도 속도를 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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