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해외기업과의 협력체제가 결실을 맺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실리콘 웨이퍼 생산을 위해 독일 업체와 합작 설립한 공장이 본격적인 가동을 앞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김명래 기자입니다.
삼성전자가 실리콘 웨이퍼 생산수급 걱정을 덜게 됐습니다.
삼성전자가 독일 실트로닉과 싱가포르에 설립한 300㎜ 웨이퍼 합작 생산법인이 시험 생산에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두 회사가 지난 2006년부터 건설해 온 이 생산법인은 빠르면 다음 분기부터 본격적인 웨이퍼 양산을 시작하게 됩니다.
이에대해 실트로닉 모회사인 바커 케미컬은 최근 300㎜ 웨이퍼의 시험 생산을 시작했다며 올해 상반기 중에 대량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두 회사의 싱가포르 웨이퍼 생산법인은 올해 월 10만장의 웨이퍼를 생산하고 내년에는 월 20만장, 2010년에는 월 30만장 수준으로 생산 규모를 늘릴 계획입니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안정적인 300㎜ 웨이퍼 공급을 위해 공급망을 다각화해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300mm 웨이퍼 사용량의 80
특히 반도체 업계의 300㎜ 웨이퍼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 삼성전자는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게 됐습니다.
이번 합작법인 설립이 성공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삼성전자와 해외 기업과의 협력관계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mbn뉴스 김명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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