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에 이어 오늘(22일)도 제18대 총선 당선인들이 줄줄이 구속됐습니다.
정국교 통합민주당 비례대표와 김일윤 경북 경주지역구 당선인이 구속됐는데, 이 구속 행렬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김경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정국교 통합민주당 비례대표 당선인이 구치소에 수감됐습니다.
자신의 벤처 기업이 태양열 에너지 사업에 진출한다고 허위 정보를 퍼뜨려 4백억원 대의 시세 차익을 얻은 혐의입니다.
법원은 검찰의 청구에 근거가 있고 정 당선인이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주할 가능성이 있어 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습니다.
경북 경주 지역구로 출마해 당선된 김일윤 당선인도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김 당선인은 제18대 총선 당시 사조직 선거운동원들에게 4천여만원을 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친박연대 양정례 비례대표 당선인 의혹과 관련된 검찰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는 친박연대 공천심사위원이자 재무 담당을 맡았던 김노식 당선인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했습니다.
양 당선인 모친이 당에 빌려준 15억원이 공천 대가 인지에 대해 집중 조사했는데, 양 당선인 모녀와 서청원 대표도 조만간 소환할 방침입니다.
경기도 안산에서는 검찰이 허위 사실 공표 등의 혐의로 고발된
홍 당선인은 지난해 초 박근혜 대표와 찍은 사진을 최근에 찍은 것처럼 홍보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 검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자료들을 토대로 사실 관계를 확인하는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김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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