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지구의 경우 부지조성공사가 한창인 가운데, 다음달부터 시세보다 30~40% 싼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가 본격적으로 쏟아집니다.
구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바다를 메워 만든 1천800만㎡에 이르는 인천 청라지구.
본격적인 시설 공사에 앞서 지금은 부지를 다듬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현재의 기반시설공사 공정률은 30%, 세계적인 국제도시를 향한 꿈이 무르익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대년 / 토지공사 청라영종사업본부장
-"국제업무타운, 국제금융타운을 유치할 예정이다. 주거와 레저가 복합된 세계적인 도시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터뷰 : 구본철 기자
-"기반시설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다음달부터는 청라지구에 들어설 아파트 공급도 본격적으로 이뤄집니다."
먼저 호반건설은 청라지구 3개 블럭에서 2천400여가구를 다음달 말 분양합니다.
전체 물량이 전용면적 85㎡ 이하로 구성됩니다.
인터뷰 : 김태준 / 호반건설 현장소장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3.3㎡당 분양가는 800만원 후반대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안 받은 지난해 공급된 아파트 분양가가 3.3㎡당 1천300만원 안팎인 점을 감안하면 30~40% 저렴합니다.
또 광명주택은 264가구를, 인천도시개발공사는 700가구를 각각 상반기 안에 분양할 예정입니다.
서해건설과 원건설도 상반기에 300여가구와 1천400여가구 분양에 나섭니다.
이들 아파트는 모두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기 때문에 계약 이후 10년 동안 매매를 할 수 없습니다.
mbn뉴스 구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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