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차 정속주행하면 "돈 번다"

운전 하시는 분들, 기름값이 천정부지로 오르면서 1원이라도 싼 주유소를 찾아 헤매실텐데요.
LPG 차량의 경우 운전습관만 바꿔도 적지않은 돈을 아낄 수 있다고 합니다.
최인제 기자입니다.


리터당 900원대에 판매되는 LPG.

보통 LPG차 운전자들은 LPG가 상대적으로 가격이 싸다는 생각에, 급가속을 하는 등 험하게 운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LPG차는 운전 습관만 바꿔도 연비가 크게 향상된다는 실험 결과가 나왔습니다.

LPG 승용차로 정속주행할 경우 급가속 등으로 가혹 주행했을 때보다 연비가 최대 58%나 좋아졌습니다.

1톤 화물차 역시 최대 49% 연비가 나아졌고, 화물을 적재했을 때 역시 43% 가량 연비가 향상됐습니다.

인터뷰 : 임기상 / 자동차 10년타기 시민연합
-"정속운행과 가혹조건 이 차이가 40% 발생하고, 타 연료가 20~25% 발생하기 때문에 경제운행을 했을 경우 경제적인 효과가 가장 큰 연료로 평가됐습니다."

특히 이번 시험 결과 80~90킬로미터로 달렸을 때 연비가 가장 잘 나왔습니다.

인터뷰 : 고기용 / 회사원
-"RPM을 2천에서 2천5백 사이로 유지하고 속도상으로는 80에서 90킬로를 왔다갔다 하면서 정속주행을 하니까 연비가 상당히 좋아졌습니다."

최인제 / 기자
-"운전자들은 이제 보다 저렴한 연료를 찾는 노력 외에도 경제적인 운전을 습관화하는 데 더욱 신경을 써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