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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는 지난달 말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 부동산분과위원회 서면의결을 거쳐 '나라키움 구로 복합관사', '나라키움 송파 복합관사' 등 2건의 위탁개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위탁개발 사업은 등기소 광역화 계획에 따라 쓰지 않게 된 구로등기소와 송파·강동등기소를 공무원 기숙사, 임대용 공공청사, 일자리 창출공간, 수익시설 등으로 복합·개발하는 사업이다. 등기소 광역화 사업이란 등기업무 전산화로 서울, 부산 등 대도시 소재 63개 등기소를 2025년까지 20개 광역등기소로 통합하는 작업이다.
정부가 지난해 8월 새정부 국유재산정책을 발표한 이후 노후청사를 개발해 벤처기업을 위한 공간을 짓기로 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는 구로 복합관사에 1000㎡ 규모의 창업·벤처 지원공간을 확보했다. 이를 창업 7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주변 시세의 70% 수준으로 공급할
구로 복합관사와 송파 복합관사는 각각 2021년 10월과 2021년 4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472억원이다.
[이유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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