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실시되는 컴퓨터 교육은 PC가 낡아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학생들의 집중도가 낮아 교육 효과가 떨어진다고 지적되어 왔는데요.
고성능의 서버를 학생들이 자유롭게 이용하고, 수십여대의 PC는 선생님이 간단하게 통제할 수 있는 시스템이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서울의 한 초등학교 컴퓨터실.
1주일에 1시간씩 진행되는 정보통신 활용 교육이 한창입니다.
그런데 선생님은 아이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가르치지 않고 제자리에서 아이들이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를 처리합니다.
아이들이 만든 과제도 한 번에 회수하고, 수업후 컴퓨터를 끄는 것도 교사용 PC에서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 이승기 / 가산초등학교 교사
-"학생들을 관리하는데 있어서 앞에서 제어가 가능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딴 짓을 하지 않고 집중해서 수업을 받을 수 있는 것이 가장 편리했습니다."
또한 선생님 PC에서 학생들의 컴퓨터를 원격 통제할 수 있어서 수업의 효율성도 높아졌습니다.
KT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한국HP와 손잡고 이같은 '서버기반 컴퓨팅'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윤경림 / KT 신사업추진본부장
-"컴퓨팅 서비스의 중앙통제력과 효율성이 대폭 강화되고, 선생님들은 다양한 전산 관리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고 유해정보 차단이나 바이러스 문제로부터 해방될 수 있습니다."
개인 P
KT는 학교 전산실을 시작으로 기업과 단체의 전산시설에 이같은 서버기반 컴퓨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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