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발표에도 불구하고 오늘 저녁에도 서울광장에서는 촛불집회가 계속해서 열리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영구 기자.
네, 서울광장에 나와있습니다.
앵커)
오늘 정부 발표가 있었는데요. 현재 촛불집회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서울지역에 국지적으로 비가 간헐적으로 내리고 있는 가운데 서울광장에는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시민들이 속속 모여들고 있습니다.
예상보다 많은 시민들이 모일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는 있습니다만, 오늘도 어제와 같이 오후들어 국지성 비가 내리고 있어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만일 어제와 같이 오늘도 집회 시간 내내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경우, 집회는
적게는 5백에서 많게는 천여명 정도가 참가하는 약식 형태로 진행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집회에서는 경찰의 과잉진압에 항의하면서 일부 집회 참가자들이 서대문에 있는 서울지방경찰청까지 가두 행진을 벌일 것으로 전혀지고 있어 경찰과의 충돌도
한편 국민대책회의는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다친 윤모 씨 등 피해자 12명과 고발인 9명 명의로 어청수 경찰청장 등을 고소, 고발하기로 한 가운데, 촛불 집회의 수위를 계속해서 높여간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mbn뉴스 강영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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