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제공 = KB증권 |
박애란 KB증권 연구원은 "롯데칠성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6364억원, 영업이익은 4.2% 감소한 229억원으로 추정된다"면서 "지난 1분기에 이어 시장 컨센서스를 밑돌고 부진한 실적에 그칠 전망"이라고 말했다.
소주 판매량은 견조하나 5월 강수일 증가에 따른 음료 영업환경 약화, 맥주 비용 부담 등이 아쉬웠던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국산 맥주 수요 위축 속 '클라우드' 매출액 감소와 '피츠' 판매부진, 2공장 완공에 따른 감가비 증가, 마케팅비용 투입 등에 대한 부담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박 연구원은 "올해 유의미한 맥주 실적 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며 "브랜드별 연간 매출액은 '클라우드' 837억원, '피츠' 613억원, 수입 맥주 135억원 규모로 가정한 2018년 맥주
여기에 '클라우드' 매출액이 감소세이고, '피츠'의 월평균 매출액이 50억원에 그치고 있으며, 올해에도 작년과 같이 대규모의 마케팅비용이 투입되는 점이 부담이라고 진단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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