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은 29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8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0% 감소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1조46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늘었다. 아모레퍼시픽 측은 "인건비와 마케팅 비용 등 전반적인 판매관리비 규모가 확대되며 수익성은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의 3분기 영업이익이 765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4.3% 줄었다. 영업이익 중 국내가 27% 줄어든 491억원, 해외도 42% 줄어든 26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1조2784억원으로 5.7% 늘어났지만, 당기순이익은 481억원으로 39.8% 감소했다. 이 같은 어닝 쇼크 소식에 아모레퍼시픽 주가도 급락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아모레G는 전 거래일 대비 14.74%(1만700원) 내린 6만1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5만9700원까지 하락하면서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현대글로비스는 현대·기아차의 완성차 내수 판매 감소에도 비계열사 물량 증가로 3분기 매출액·영업이익·당기순이익 모두 작년 동
[조희영 기자 / 박의명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