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중소기업들의 자금 사정이 나쁠 것으로 보입니다.
고유가에 따른 원자재 값 상승 등의 영향으로 중소기업들의 경기 악화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매출 부진이 예상됩니다.
보도에 김명래 기자입니다.
중소기업들의 자금 사정이 여전히 좋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상반기 중소기업들의 자금 사정을 조사한 결과 자금 사정이 곤란하다고 응답한 기업이 65.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원활하다고 응답한 업체는 8.6%에 불과했습니다.
이들 기업은 자금 사정이 어려운 이유로 원자재 값 상승과 매출 감소를 들었습니다.
특히 하반기에 운전자금 수요 증가를 예상하는 중소기업이 63.6%, 시설자금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업이 47.7%로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원자재 확보 등을 위한 자금 수요가 하반기에도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자금 융통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중소기업들의 경영 여건이 나빠지면서 연체율이 상승해 금융권이 엄격한 대출관리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상반기 중에
이에 따라 중소기업들의 경영난이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여 정부와 금융권의 더욱 적극적인 중소기업 지원 대책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mbn뉴스 김명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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