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사장단이 조금전 증권업협회에 모여 긴급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증시 안정을 위한 비상협의체를 가동하고, 공동펀드도 만들기로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종철 기자 !
【 기자 】
증권업협회에 나와있습니다.
【 질문 】
오늘 증권사 사장단들이 긴급히 모였는데요. 어떤 대책들이 나왔죠?
【 답변 】
네, 증권업계는 우선 증권시장 비상협의체를 설치해서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이 협의체에는 증권유관기관과 증권사, 자산운용사, 기관투자가들이 참여하게 됩니다.
협의체는 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투자심리 안정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게 됩니다.
이와 함께 증권업협회 등 증권유관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유동자산을 증시 안정을 위해 투자할 수 있도록 증권유관기관 공동펀드 조성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증권유관기관 펀드는 지난 2003년부터 작년까지 운용되던 것으로 이번에 다시 만드는 것입니다.
증권업계는 또 해외금융상품의 판매증가가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증권사의 해외 금융상품 판매를 안 하는 방향으로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증권사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 역시 손절매 기준을 탄력적으로 운용해 매도를 자제하기로 했습니다.
이밖에 증권업계는 채권시장의 경색 등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탄력적인 통화정책과 적립식 펀드 세제혜택 등 장기투자자에 대한 조속한 지원을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또 증권거래세 한시적 면제와 자사주 매입금액에 대한 법인소득 공제도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증권업협회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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