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일렉트릭 역시 2분기 적자를 기록했다. LG화학과 삼성물산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2%, 41.6% 하락한 영업이익을 발표했다. OCI는 전년 동기 대비 영업적자 199억원을 기록하며 적자로 전환했다. 24일 에쓰오일은 영업적자 90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 적자를 기록한 뒤 올 1분기에는 영업이익 2704억원을 올리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나 한 분기 만에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 6월 유가 급락과 설비 보수로 인해 수익성이 악화됐다.
이날 현대일렉트릭과 OCI는 1분기에 이어 2분기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현대일렉트릭의 2분기 영업적자는 807억원에 달했다. OCI 역시 영업적자 199억원을 냈으나 지난 1분기에 비해서는 적자 폭을 줄였다. LG화학과 삼성물산 역시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이날 LG화학은 2분기 영업이익 267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2분기 매출액 7조9720억원과 영업이익 2207억원을 올렸다. 삼성전기와 현대건설기계는 각각 1452억원과 504억원 규모 영업이익을 발표했다.
LG상사는 전년 동기 대비 7% 하락한 506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반면 현대차그룹의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는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올렸다. 현대모비스는 2분기 매출액 9조46
[정희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