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의 의 3분기 매출액은 2402억원, 영업손실 54억원으로 영업이익의 경우 기존 시장 기대치(227억원)를 크게 하회할 전망이다. 진에어의 일본 노선 매출 비중은 24% 수준이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단거리 여객 수요 둔화에 일본 여행 불매 운동의 타격이 더해진 결과"라며 "저비용항공사들이 9월부터 본격적으로 일본 노선 공급을 축소했으나 3분기 탑승률(L/F) 하락을 피하지는 못했다"고 분석했다.
게다가 기존 일본향 기재가 국내선과 동남아 노선에 집중 투입되면서 이 지역의 운임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방 연구원은 이어 국토교통부 제재가 해제되더라도 당장 의미있는 실적 개선은 힘들다고 봤다. 회사는 지난 9월 국토교통부에 경영문화 개선 내용을 담은 최종 보고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는 지난해 내려진 제재(신규 노선 허가 제한, 신규 항공기 등록 제한, 부정기편 운항허가 제한) 해제를 위한 자구 노력이 마무리되었음을 공식화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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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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