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코리아가 물적분할을 통한 지주사 전환 계획을 내놓자 약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오전 9시 15분 현재 휠라코리아는 전일 대비 2900원(5.00%) 내린 5만5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일 휠라코리아는 지주회사인 휠라홀딩스를 존속기업으로 하고 사업회사인 휠라코리아를 신설하는 물적 분할 계획을 발표했다. 존속기업인 휠라홀딩스는 분할 후 상장을 유지하고, 신설기업인 휠라코리아는 비상장 기업으로 전환한다. 분할기일은 내년 1월 1일이다. 다음달 15일 분할계획서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를 거쳐, 내년 1월 17일 변경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휠라(FILA)라는 브랜드에 투자한 투자자들이 지주회사를 보유하게 됐고, 중장기적 사업의 방향이 어떻게 진행될지 모르는 불확실성(지분 일부 매각, 신사업 전개, 오너일가 입지 변화 가능성 등)에 노출됐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