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수도권에서 분양시장 분위기가 좋은 곳이 인천과 경기도 의왕인데요.
이들 두 곳에서 후분양 아파트가 집주인을 찾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구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화건설이 인천 남동구 논현지구에 짓는 아파트입니다.
848가구 규모로, 이번에 분양하는 물량은 이주자 보상대책용 가운데 남은 20가구입니다.
면적은 114㎡, 3.3㎡당 분양가는 지난 2007년 7월 공급 당시의 970만 원입니다.
청약통장 보유 여부와 상관없이 만 20세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청약자가 많으면 추첨을 통해 입주자를 가립니다.
▶ 인터뷰 : 김창복 / 한화건설 공사팀장
- "전체 공정률이 50%를 상회하고 있습니다. 향후 입주는 2010년 12월로 계획돼 있습니다."
166가구 규모의 이 단지는 우미건설이 의왕시 포일지구에 짓는 아파트입니다.
입주는 오는 9월, 후분양 방식으로 전용면적 76~146㎡ 49가구에 대한 주인을 찾고 있습니다.
3.3㎡당 분양가는 1천380만 원 선.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지 않아 계약 이후 바로 전매를 할 수 있고, 양도세 면제 혜택이 주어집니다.
▶ 인터뷰 : 이승호 / 우미건설 분양팀 과장
- "서울 외곽순환도로 평촌 IC와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을 자동차로 5분 이내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인천·의왕에 선보인 후분양 아파트가 신규 분양과 같은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청약 결과가 주목됩니다.
MBN뉴스 구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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