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올해 가장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중국 펀드에 대한 기대감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중국 증시가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은 있지만, 앞으로 추가 상승 가능성이 더 크다는 관측입니다.
오상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중국펀드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반기 중국 경제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커졌기 때문입니다.
IMF는 올해 전 세계가 마이너스 성장을 보일 것이라면서도 아시아 국가들은 5% 가까운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중국의 성장률은 6.5%로 가장 높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무엇보다 앞으로 예정된 중국의 경기부양책이 GDP대비 가장 큰 규모라는 면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수진 / 제로인 연구원
- "최근 중국 쪽으로 돈이 많이 들어오는 이유는 브라질이나 러시아 증시보다 신흥 국가 가운데 하반기 경제성장 속도가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장 유망한 지역으로 꼽히면서"
증시 전문가들도 중국 증시는 장기적으로 추가 상승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유동성 장세에 대한 기대감으로 급하게 올라와 단기급등에 따른 조정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주의도 필요합니다.
▶ 인터뷰 : 임세찬 / 하나대투증권 펀드리서치 차장
- "하반기에 경기 회복세가 강화되면 정부에서 유동성을 축소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습니다. 이런 우려 때문에 3분기쯤에 다소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때가 가입의 적기일 것으로…"
또 최근 급등세를 보였던 홍콩 H 증시보다는 상대적으로 덜 오른 상해 A 증시에 관심을 두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입니다.
MBN뉴스 오상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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