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초반 1,400선을 돌파했던 코스피지수가 뒷심 부족으로 결국 강보합권으로 마감했습니다.
어제 급등에 대한 부담감과 상승모멘텀이 없다는 게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조민주 시황캐스터가 보도합니다.
【 시황캐스터 】
주식시장이 극심한 눈치보기 양상을 보였습니다.
코스피지수는 2포인트 오른 1,394에 마감했습니다.
뉴욕증시 상승을 호재로 장초반 1,400선을 돌파하기도 했던 코스피지수는 전날 급등에 따른 피로감이 역력한 모습이었습니다.
시장을 이끌만한 뚜렷한 매수주체가 나타나지 않은 점도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외국인이 2천억 원 이상 순매수했지만, 개인과 프로그램 매도를 앞세운 기관이 각각 3백억 원, 1천7백억 원 이상 팔며 치열한 매매공방을 벌였습니다.
코스닥시장도 지루한 횡보장세를 이어갔습니다.
코스닥지수는 0.69포인트 내린 503로 장을 마쳤습니다.
아시아 증시는 일본 닛케이 지수가 소폭의 상승세를 보였고, 대만지수는 강보합세를 보였습니다.
한편, 원 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4원50전 떨어진 1,284원30전을 기록했습니다.
시황캐스터 조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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