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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는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4월 말 현재 11만 4백여 가구로, 3월 말과 비교해 2.2%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수도권의 미분양 물량은 3월 2만 6천여 가구에서 4월 2만 5천9백여 가구로 0.7% 줄어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수도권 미분양 아파트는 집값 하락 등으로 지난해 11월부터 계속 늘었으나 지난 2월 신규 분양 주택에 대한 양도소득세 감면 혜택이 끝남에 따라 건설사의 분양 물량이 줄면서 일부 해소됐습니다.
지방에서도 기존 미분양분을 임대로 바꾸거나 분양가를 깎아주는 등 업계의 자구노력에 힘입어 전월 대비 2.7%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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