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코스피가 5일 연속 상승한 부담으로 소폭 조정을 받았습니다.
세계 경기둔화 우려감이 다시 고개를 들면서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였습니다.
조민주 시황캐스터가 보도합니다.
【 시황캐스터 】
코스피가 엿새 만에 하락하며 6포인트 내린 1,751을 기록했습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경기 전망을 하향 조정함에 따라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감에 관망심리가 짙어졌습니다.
인텔 효과로 인한 실적 시즌 기대감도 한풀 꺾인 가운데 단기급등에 따른 피로감이 쌓이면서 한때 1,750선 아래로 밀려나기도 했습니다.
외국인은 엿새째 매수 행진을 이어가며 4,000억 원을 샀고 개인도 550억 원을 매수했지만, 기관이 4,300억 원을 팔았습니다.
중형주의 강세 속에 의약품과 기계, 운수장비는 소폭 상승했고 의료정밀과 운수창고, 통신업 등은 하락했습니다.
삼성생명과 한국전력, KB금융이 1% 이상 떨어졌고, 하이닉스와 LG디스플레이는 2% 넘는 낙폭을 보였습니다.
반면, LG이노텍과 삼성SDI는 크게 오르면서 나란히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코스닥시장은 엿새 연속 상승하면서 두 달 만에 500선을 회복했습니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1포인트 오른 501로 장을 마쳤습니다.
수족구병으로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중앙백신과 씨티씨바이오, 파루 등 백신관련주가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초복이 가까워지면서 하림, 동우 등 닭고기주도 동반 상승했습니다.
아시아 증시에서는 일본 니케이지수가 어제에 이어 큰 폭으로 내렸고 중국 증시도 성장률 감소 여파로 하락했습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종가와 같은 1,202원 5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MBN리치 조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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