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기피 의혹으로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는 MC몽이 네티즌과 시민들에게 발목을 잡혔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 이기석)는 11일 병역면제를 위해 수차례 입영을 연기하고 멀쩡한 생니를 뽑아냈다는 혐의로 MC몽을 불구속 기소했다.
특히 MC몽은 일반시민 9명으로 구성된 검찰 시민위원회로부터 지난 5일 기소 의견을 받았은 바 있다. 또 2005년 1월 네이버 지식인에 자신의 치아 상태를 알리고 병역면제 판정을 받을 수 있는지를 문의하는 글을 올렸음이 확인됐다. MC몽의 병역문제가 불거질 당시 네티즌들은 해당 아이디와 MC몽의 미니홈피 아이디가 같다는 것을 근거로 MC몽 본인이 올린 글이라고 추측했던 바 있다.
MC몽은 2004년부터 2006년까지 서울의 한 치과에서 멀쩡한 이 4개를 뽑아 병역을 면제 받은 혐의와 병역 브로커 A씨에게 돈을 주고 산업디자인학원에 수강하는 것 처럼 속여 입영을 400여일 간 연기한 혐의를 받았다.
또 MC몽은 병역면제 전문 인터넷 사이트를 운영하는 브로커 고모씨(33)에게 두 차례에 총 550만원을 건넨 것으로 검찰 조사결과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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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