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의 뉴 트렌드가 열린다
MANAGEMENT 3.0
매니지먼트 1.0 / 표준, 분업, 이동조립을 핵심가치로 삼았던 산업혁명 이후의 첫 번째 경영 트렌드
매니지먼트 2.0 / 변화, 혁신, 권한, 책임을 경영화두로 삼은 두 번째 경영 트렌드
매니지먼트 3.0 / 감성, 협력, 상상, 창조를 대표가치로 삼기 시작한 최근의 새로운 경영 트렌드

『인터넷의 발전으로 촉발된 디지털 경제는 전통적인 경영학에서 보였던 가치 사슬을 무너뜨렸다. 구매에서 생산, 물류와 판매, 사후관리에 이르는 흐름의 전통적인 가치 사슬이 역류하기도 하고 해체되기도 했다. 그렇듯 감성과 협력, 상상과 창조라는 새로운 가치가 경영의 기준을 바꿔놓고 있다. - 서문 가운데』
세계적 경영전략가로 꼽히는 게리 하멜(Gary Hamel)은 ‘20세기 경영학은 죽었다.’라고 강변한다. 대량생산에 기반을 두고 있는 20세기 경영학으로는 21세기 기업을 경영할 수 없으며 경영의 미래를 새롭게 창조해야 한다는 의미다. 과연 기업 경영은 달라져야 하는가? 또,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가?
『경영의 뉴트렌드가 열린다, MANAGEMENT 3.0』은 이러한 변혁의 시대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경영해법을 설명하고 있다. 기존의 경영 상식을 뒤집는 실천 원칙 여덟 가지를 통해서 바야흐로 열리고 있는 3.0시대를 헤쳐가야 한다고 강변한다. 본문에서 강조하는 여덟 가지 원칙이란 다음과 같다.
첫째, 매일 상상하라. 둘째, 조직을 잘게 쪼개라. 셋째, 직원들에게 자유 시간을 부여하라. 넷째, 고객을 왕처럼 모셔라. 다섯째, 직원을 믿고 맡겨라. 여섯째, 열정 인재를 등용하라. 일곱째, 공유하고 협력하라. 여덟째는 앞의 7가지 원칙을 기업의 문화로 정착시켜라!
이처럼 매니지먼트 3.0시대는 첫 번째도 고객이고 두 번째도 고객이다. 고객 가치가 절대적이다. 물론 과거에도 우리는 ‘고객이 왕이다’라는 경영 철학을 신봉해왔다. 그러나 3.0시대의 고객의 개념은 그보다 더 우월하다. 즉, 필자는 고객을 상술로써 왕으로 모셔 고객으로부터 이익을 취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에게 이익을 가져다주는 ‘진정한 경영’을 통해 기업이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고객에게 이익을 가져다준다는 것은 고객이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할 때 ‘아깝다.’라고 생각하지 않고 기꺼이 돈을 지급하는 것을 말한다.
이를 위해 강조되는 것이 창조와 상상, 협력 등과 같은 덕목들이다. 이미 이러한 덕목을 실천함으로써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시장의 선두로 나서는 기업들이 숱하게 등장하고 있다. 기존 경영 가치 사슬 파괴를 통해 혁신 바람을 일으킨 델 컴퓨터를 비롯해 인터넷 기업 구글, 스티브잡스의 애플, 상상력 공장이라 불리는 픽사, 휴대형 게임기와 체험형 게임기로 연타석 홈런을 날린 닌텐도 등은 3.0시대의 덕목을 그대로 실현함으로써 글로벌 강자로 올라서 있다.
무엇보다 매니지먼트 3.0시대의 도래는 우리 기업들에도 무한의 기회를 열어주고 있다. 『경영
저자 - 정완진 / 출판사 - 이노탱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