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열풍'이 거셉니다.
가요계는 물론, 드라마, 영화 등 여러 방면에서 활약이 두드러진데요.
인기 걸 그룹 티아라의 은정 양이 올해 공포영화 시즌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김천홍 기자입니다.
【 기자 】
무더운 날씨에는 소름 돋는 공포영화가 제격.
공포영화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그 시작은 걸 그룹 티아라 출신의 연기자 함은정이 알렸습니다.
함은정은 다음 달 9일 개봉 예정인 미스터리 공포영화의 주인공으로 스크린 나들이를 합니다.
걸 그룹을 소재로 소녀들의 시기와 질투, 잔혹한 비밀 등을 다룬 작품.
독립영화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감독으로 꼽히는 김곡-김선 형제가 연출을 맡았습니다.
이미 지난해 여름, '고사2'에 출연했던 그녀는 새 작품 개봉을 앞둔 마음가짐을 여유 있는 농담으로 표현했습니다.
▶ 인터뷰 : 함은정 / '화이트' 출연
- "지금은 귀신을 보는 느낌이고, 그때는 귀신을 연기했기 때문에 조금 더 책임감도 생긴 것 같고 귀신을 이해하게 된 느낌입니다."
노래면 노래, 연기면 연기.
이른바 '연기돌' 답게 욕심도 숨기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함은정 / '화이트' 출연
- "연기나 노래, 춤이 항상 같다고 생각해요. 표현방법이나 시간적인 부분이 다를 뿐이지 표현하는 마음은 같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한테는 두 가지 모두 매력적이에요."
이미 드라마 '드림하이'를 통해 연기자로도 확실히 자리매김한 함은정.
스크린에서도 아이돌 열풍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김천홍입니다. [kin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