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발레단과 서울시향이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특별한 합동 무대를 선보입니다.
또, '모스크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한국을 방문하는데요.
볼만한 공연과 전시를 이해완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로미오와 줄리엣]
이뤄질 수 없는 비극적인 사랑을 나누는 로미오와 줄리엣.
무용수들의 환상적인 호흡과 장엄한 오케스트라 연주는 관객의 감정을 절정에 이르게 합니다.
이번 공연은 국립발레단 수석 무용수인 김용걸과 김주원이 1인 2역을 맡아 화제입니다.
특히 서울시향 상임지휘자 정명훈이 발레 지휘를 맡아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 인터뷰 : 정명훈 / 서울시향 상임지휘자
- "저는 제일 원하는 게 우리나라 문화 수준이 세계적으로 올라가는 게 모든 면에서 그걸 제일 원하기 때문에 그래서 우리 심포니만 하는 게 아니라 오페라도 하는 게 좋고 발레도 같이 해서 손잡고 같이 성장하는…."
[모스크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모스크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창립 60주년을 맞아 한국을 방문합니다.
'러시아 지휘계의 거장' 유리 시모노프와 '젊은 거장' 요제프 렌드바이가 협연을 통해 정통 러시아 클래식의 현재를 보여줍니다.
[장일상 사진전 '황혼의 노래']
재미 사업가로 활동하다 60세에 카메라를 잡은 작가.
작가는 소멸과 탄생을 반복하는 자연 속에서 변화무쌍한 색의 조화를 담은 작품들을 선보입니다.
▶ 인터뷰 : 장일상 / 사진작가
- "사진들이 보시는 것처럼 전부 캘리포니아 바닷가에서 찍었기 때문에 한국에서 볼 수 없는 전경들을 볼 수 있을 겁니다. 그래서 대조되는 걸 비교해 가면서 한국과 미국과의 경치를 비교해가면서 감상하실 수 있을 겁니다."
MBN뉴스 이해완입니다. [parasa@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