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이승엽은 어제(1일) 일본 도쿄돔에서 벌어진 한신 타이거스와의 경기에서 0대 0인 1회말 2사 3루에서 첫 번째 타석에 등장, 상대 선발투수 이가와의 8구째 143㎞짜리 직구를 밀어쳐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2점짜리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1995년 삼성 라이온즈에 프로 데뷔해 324개의 홈런을 날린 뒤 2004년 일본으로 진출했던 이승엽은 이로써 2시즌 반 만에 76호를 기록, 한·일프로야구 통산 400호 홈런의 금자탑을 세웠습니다.
이어 이승엽은 팀을 3연패의 수렁에서 구해내는 9회말 짜릿한 끝내기 2점 홈런으로 통산 401호 홈런을 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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