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영화 '타워'와 뮤지컬영화 '레 미제라블'이 연초 극장가 흥행을 주도하고 있는데요.
1월 첫째 주의 새 영화는 세대별로 골라볼 수 있는 외화가 주를 이룹니다.
서주영 기잡니다.
【 기자 】
1020 세대라면…
[ 라이프 오브 파이 ]
인도에서 동물원을 운영하다 캐나다로 이민을 떠나는 파이의 가족들.
하지만 예상치 못한 폭풍우에 배가 침몰하고 파이와 호랑이 한 마리만 살아 남습니다.
어울리지 않는 두 동반자의 동화 같은 여정을 그린 '라이프 오브 파이'는 환상적인 그래픽이 압권입니다.
3040 세대라면…
[ 마진 콜: 24시간 조작된 진실 ]
글로벌 경제를 마비시킨 금융위기 하루 전의 뉴욕 월스트리트.
하지만, 한 대형 투자사는 사태를 미리 간파하고 교묘하게 빠져나갑니다.
지난 2008년 발생한 리먼 브라더스 사건을 연상시키는 '마진 콜'은 경제 분야에 관심이 많은 3040 세대에게 안성맞춤입니다.
5060 세대라면…
[ 다시 뜨겁게 사랑하라 ]
암 선고와 남편의 외도로 상처받은 50대 여성 '이다'.
딸의 결혼식에 참석한 그녀에게 운명적인 남자 '필립'이 나타납니다.
'다시 뜨겁게 사랑하라'는 아픔을 가진 남녀의 노년의 사랑을 그립니다.
007 시리즈로 유명한 피어슨 브로스넌의 살인 미소가 중장년층 여성 관객을 유혹합니다.
MBN뉴스 서주영입니다. [juleseo@mbn.co.kr]
영상편집 : 이현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