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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고 최진실 씨의 곁을 지켰던 또 한 사람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동생인 최진영 씨와 전 남편인 조성민 씨에 이어서 전 매니저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는데요.
잇단 비극에 팬들은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고있습니다.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고 최진실 씨의 전 매니저였던 33살 박 모 씨가 지난 26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발견 당시 신경안정제와 수면제 등이 방 안에 있었으며 경찰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오랜 기간 우울증을 앓아왔다고 합니다. 유족 진술에는 최진실 씨 사망 이후에 불면증으로 잠도 못 자고…."
고인은 지난 2005년부터 3년간 고 최진실 씨의 매니저로 활동했으며 2008년 10월 최 씨가 숨을 거두기 전 직접 집까지 바래다주기도 했습니다.
고 최진실 씨에 이어 지난 2010년 3월에는 동생인 최진영 씨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올해 1월에는 전 남편이자 야구선수였던 조성민 씨가 생을 마감했습니다.
또다시 비보를 접한 고 최진실 씨의 가족은 침통한 분위기입니다.
▶ 인터뷰(☎) : 고 최진실 씨 아버지
- "진실이의 마지막 매니저였었다고 그러니까 좌우지간 저로서는…. 참, 뭐라고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고 최진실 씨를 둘러싼 계속된 비극에 팬들은 '가슴이 아리다', '하늘에선 모두 편하길…' 등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 asianpearl@mbn.co.kr ]
영상취재 : 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원동주
[사진 =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