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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추기경이 북한을 직접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염수정 추기경은 이날 오전 8시 30분쯤 경기도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를 통과해 개성공단을 방문했고 서울대교구 민족화해위원회 위원장 정세덕 신부와 홍보국장 허영엽 신부 등 7명이 동행했다.
염수정 추기경은 개성공단에 도착해 공단관리위원회 관계자로부터 개성공단 운영현황에 대한 브리핑을 받은 뒤 수자원 공사를 방문해 시설을 둘러봤다.
염수정 추기경 일행은 오후 5시쯤 남측으로 돌아온 뒤 남북출입국사무소에서 브리핑을 갖고 방북 내용을 설명할 예정이다.
염수정 추기경은 지난 1월 추기경 서임 확정 후 첫 기자회견에서 "북한 교회를 도울 수 있는 방법과 화해와 일치의 길로 나아가는 노력을 하겠다"며 북한 교회에 대한 깊은 관심을 표명한 바 있다.
염수정 추기경은 지난해 말에도 개성공단을 방문해 미사를 집전하려 했지만 장성택 숙청사태가 터지면서 막판
염 추기경 개성공단 방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염 추기경 개성공단 방문, 국내 추기경 최초구나" "염 추기경 개성공단 방문, 남북관계 개선될까?" "염 추기경 개성공단 방문, 어떤 영향이 있을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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