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 윌리엄스'
미국 할리우드의 배우 로빈 윌리엄스(63)가 지난 11일 (현지시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애도의 성명을 내놓았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날 가족 명의의 애도 성명에서 "로빈 윌리엄스는 우리를 웃게도 울게도 했다"면서 "그는 자신의 무한한 재능을 해외에 파병된 병사들부터 소외된 사람에 이르기까지 그것을 가장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기꺼이 너그럽게 줬다"고 애도했다.
마린 카운티 경찰국은 이날 오후 12시 2분께 로빈 윌리엄스의 자택에서 그의 사망을 확인됐다. 이에 앞서 전화 신고가 오전 11시 55분께 접수됐으며 경찰관과 소방관이 정오께 현장에 도착했다. 경찰은 예비 조사 결과 사망 원인이 질식인 것으로 보이며 자살로 추정되지만 확실한 것은 조사를 더 해 봐야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윌리엄스의 공보 담당자인 마라 벅스봄은 윌리엄스가 최근 심각한 우울증과 싸우고 있었다고 설명하면서 "이는 비극적이고 갑작스러운 상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족은 매우 힘든 이 시기를 맞아 애통해하고 있으며 사생활을 존중해 줄 것을 정중히 요청한다"고 가족의 뜻을 전했다.
경찰은 12일 오전 11시에 샌 라파엘에 있는 경찰국 회의실에서 기자회
로빈 윌리엄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로빈 윌리엄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로빈 윌리엄스, 우울증 증세가 있었구나" "로빈 윌리엄스, 오바마 대통령도 애도 표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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