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진선 기자] 뮤지컬 배우 김성철이 ‘마이버킷 리스트’에 오르는 소감을 밝혔다.
2일 오후 서울 대학로 동숭아트홀 꼭두소극장에서 뮤지컬 ‘마이버킷 리스트’(이하 ‘마이버킷’) 프레스콜이 열렸다.
이날 ‘악몽’ ‘내 인생 괜찮은데’ 등 9개 시연에 이어, 김현우 연출과 정명진 음악감독, 출연배우 박유덕, 이지호, 김지휘, 주민진, 배두훈, 김성철이 자리한 가운데 질의응답 시간이 열렸다.
김성철은 ‘마이버킷’ 해기 역할을 맡으면서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시한부 생을 사는 버킷리스트에 대한 해기의 태도”라며 “해기가 마이버킷리스트를 얼마나 행하고 싶은지, 강구한테 어떻게 도움을 받을 수 있을지, 또 둘 만의 우정에 중점을 뒀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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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김성철은 뮤지컬 ‘사춘기’에 이어 오른 ‘마이버킷’에 대해 “모토가 ‘후회하지 말자, 열심히 하자’다. 공연이 올라갔을 때 좋건 안 좋건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또, 그는 강구 역의 주민진, 박유덕, 이지호와의 호흡에 대한 물음에 짓궂은 미소를 지어 보이더니 “형들과 연습과정에서 재미는 일이 많았다”며 연습을 하면서 배우들과 컵차기를 한 일화를 밝혔다.
김성철은 “컵차기를 하면서 옷을 벗는 내기를 했다. 결국 6명이 속옷만 입고 연습을 하게 됐느데, 연출이 우리의 모습을 보고, 문을 닫고 가버리더라”고 털어놔 장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뮤지컬 ‘마이버킷 리스트’는 오는 5월31일까지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꼭두소극장에서 공연되며 주민진, 박유덕, 이지호, 김지휘, 배두훈, 김성철이 출연한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