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녀, 유기견 키우게 된 이유…“11년 전 딱한 강아지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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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배우 이용녀가 유기견을 키우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용녀는 7일 방송된 MBC 프로그램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해 유기견들과 함께 지내게 된 이유를 공개했다.
이날 이용녀는 유기견을 기르게 된 이유에 대해 “11년 전 길거리에서 눈알이 터진 딱한 강아지를 봤다”며 “병원에 데려갔더니 유기견 얘기를 해주더라”고 회상했다.
그는 “많은 강아지가 버려지던 때였다. 버린 강아지가 하도 많아서 보호소를 다니며 유기견들을 분양했다”며 “그랬더니 100마리가 넘게 됐다. 있는 돈을 다 써서 빚까지 지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용녀는 “엄마도 후배들도 많이들 반대한다”며 “전에는 깔끔하게 하고 다니고 뭔가를 배우곤 했는데 지금은 머리도 산발에 꼬질꼬질하니까 정신차리라고 하더라”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내 눈 앞에 보이는 건 유기견이었다”며 “유기견들에게 고맙다. 유기견들에 사랑을 주다보니 연기 폭이 더 넓어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용녀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이용녀, 유기견 많이 키우는구나” “이용녀, 유기견 100마리 넘게 키우는군” “이용녀, 빚까지 지게 됐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