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MBN] 할아버지의 유별난 설탕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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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MBN / 사진=MBN |
음식 맛은 설탕 양에 의해 결정된다'는 확고한 철학을 가진 이용규 할아버지의 설탕 사랑은 유별납니다.
밥과 국에도 설탕을 뿌려야만 직성이 풀리는 그는 일상 생활 중에도 수시로 설탕을 섭취합니다.
나물무침은 물론이고, 자장면 한 그릇을 먹을 때도 각설탕을 20개 정도 넣어야 만족하는 할아버지는 20년째 하루 평균 1㎏, 총 7.2t이 넘는 설탕을 섭취해왔습니다.
그는 왜 이렇게 설탕에 빠지게 된 걸까요?
20년 전 갑작스럽게 중풍이 찾아오며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던 할아버지. 술과 담배를 끊기 시작하며 단맛을 찾게 됐습니다.
설탕이 건강을 지켜주고 잃어버린 입맛까지 찾게 해줬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단것만 찾는 할아버지의 건강이 나빠질까 노심초사하는 것입니다.
이런 할머니의 잔소리는 안중에도 없고 달달한 맛이 입안에 들어오면 그저 신바람이 난다는 '원조 슈가 할배' 이용규 할아버지를 만나봅니다.
MBN ' 현장르포 특종세상'은 오늘 밤 9시 50분에 방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