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날씨만큼이나 극장가 경쟁도 후끈 달아오르고 있는데요.
이 치열한 경쟁의 중심에는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 3인방이 있습니다.
오택성 기자입니다.
【 기자 】
와이어 하나에 의지한 채 건물과 건물 사이를 뛰어다니고.
선 채로 쉴 새 없이 총탄을 뿜어내는 건 기본, 뛰면서 하는 사격도 거뜬히 해냅니다.
▶ 인터뷰 : 전지현 / 영화배우
- "총을 집에 가져가면서까지 연습을 하면서 자연스러워지려고 노력했습니다."
대한민국 탑 여배우 반열에 올라선 전지현이 주연으로 나선 영화 '암살'이 치열한 극장가 경쟁의 선두에 섰습니다.
미모뿐 아니라 연기도 물오른 전지현의 열연에 '암살'은 개봉 2주 만에 관객 수 700만 명을 넘어 이제는 천만을 조준하고 있습니다.
'사극 액션'이라는 새 장르에 도전한 '칸의 여왕' 전도연도 관객 맞을 준비를 마쳤습니다.
검 자체를 처음 접하지만, 완벽한 검술을 선보이기 위해 연습에 또 연습.
위험한 와이어 액션도 직접 나섰습니다.
▶ 인터뷰 : 전도연 / 영화배우
- "춤을 추는 듯한 검술이었으면 좋겠다고 해서 고전무용까지 같이 배웠었죠."
베테랑 여배우 엄정화는 능청스러운 아줌마 연기로 관객몰이에 나선다는 계획.
왜 갑자기 바지를…. (애들 잔다며?) 안 잘걸요!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 3인방의 진검 승부에 8월의 영화관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MBN뉴스 오택성입니다.
[오택성 기자 / tesuo85@naver.com]
영상취재: 박정현 vj
영상편집: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