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코미디 연극 ‘별난 한 쌍’이 막을 올린다.
15일 ‘별난 한 쌍’의 씨어터컴퍼니는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대학로 소극장 알과핵에서 ‘별난 한 쌍’의 막을 올린다”고 전했다.
미국 최고의 희극작가 닐 사이먼의 ‘별난 한 쌍’은 60년대 남성 캐릭터 위주로 만들어진 ‘남성 버전’과 80년대 미국 여성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한 ‘여성 버전’이 있다. 특히 여성들의 위상과 생활이 달라지면서 이를 유쾌하게 그려낸 ‘여성 버전’의 ‘별난 한 쌍’은 당시 높은 이혼율로 인해 많은 가정이 파탄에 이르는 상황 속 현대 여성들이 마주한 고민들을 코믹적으로 풀어내면서 대중들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
이번에 대학로에는 솔직 담백한 ‘여성 버전’이 관객들에게 시원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소심한 이혼녀인 플로렌스(민아람 분)과 당당한 이혼녀인 올리브(서예희 분)의 동거 중 겪는 감정싸움과 그녀의 친구들인 르네(윤화영 분), 미키(권소희 분), 베라(안도영 분), 실비(전진희 분)의 재미있는 다툼도 큰 볼거리이다. 더불어 마놀로(백은호 분), 해이주스(김기태 분)의 젠틀한 스페인 형제의 연기 또한 관전포인트 중 하나다.
한편 연극 ‘별난 한 쌍’은 17일부터 21일까지 대학로 소극장 알과 핵에서 그 막이 오른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