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그동안 일부 걸그룹의 섹시 댄스는 어른들이 보기에도 민망하다는 의견이 많았는데요.
이젠 과한 노출은 기본이고, 타이트한 무대 의상으로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서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신체 굴곡이 그대로 드러난 타이트한 의상을 입고 몸을 흔듭니다.
분홍색이라 아무 것도 입지 않은 듯한 착시현상까지 불러 일으킵니다.
한 걸그룹이 '쫄쫄이'로 불리는 밀착 의상 때문에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각종 포털사이트엔 "분홍색 소시지 같다. 마치 생닭처럼 보인다"는 비아냥부터, "애들과 보기 민망하다. 방송 출연을 금지시켜라"는 비난까지 쏟아졌습니다.
걸그룹의 의상 논란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짧은 치마는 애교 수준.
가슴을 살짝 드러내거나 수영복을 연상시키는 패션까지 등장했습니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선정적인 의상만 고집할까?
▶ 인터뷰 : 하재근 / 문화평론가
- "(걸그룹이) 튀기 위해서 가장 효율적으로 편하게 할 수 있는 전략이 자극성을 최대한도로 높이는 것, 그러다 보니까 의상을 선정적으로 입어서…."
또, 논란이 확산할수록 노이즈마케팅으로 인지도까지 빨리 올릴 수 있다는 점도 또 다른 이유입니다.
자극적인 보여지기에 급급한 일부 걸그룹 때문에 팬들의 눈살은 더욱 찌푸려집니다.
MBN 뉴스 서주영입니다. [juleseo@mbn.co.kr]
영상편집 : 원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