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이미지 출처=CGV |
CGV는 지난 14일부터 IFC몰 소재 CGV 여의도점에서 ‘시에스타’ 서비스를 시작했다.여의도 CGV 프리미엄 상영관에서 영화 대신 1시간 동안 낮잠을 잘 수 있는 서비스다.
여의도에서 근무하는 직장인들에게 반가운 신개념 점심시간 활용팁인 셈. CGV 홍보팀 관계자는 “주위에 마땅히 쉴 공간이 없는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에 휴식을 위해 영화관을 많이 찾는데서 착안해 기획한 이벤트”라고 밝혔다.
프리미엄 상영관은 골드클래스 좌석과 동일한 리클라이너 소파로 돼 있어 본인이 편한 각도로 좌석 모양 변형이 가능하다. 티, 아로마향, 힐링음악, 담요와 슬리퍼가 서비스로 제공된다.
이용 가격은 1만원. 시간 대비 가격이 부담된다는 일각의 반응에 대해 CGV 관계자는 “러닝타임 두시간 여의 영화를 프리미엄 상영관에서 관람할 때 이용금액이 2만5000원이다. 시에스타 서비스의 경우 11시45분부터 입장 가능하며 각종 서비스가 제공된다는 점을 감안해 총 1만원으로 책정됐다”고 설명했다.
해당 상영관은 총 96석으로 구성돼 있지만 일 최대 수용 인원은 48명이다. 프라이버시를 위해 한칸씩 건너 뛰어 좌석이 배치된다.
남성존, 여성존, 커플존으로 구획이 나뉘어 있지만 아직까지 남성 직장인들의 호응이 높다.
해당 서비스가 타 상영관으로 확대될 가능성에 대해 관계자는 “프리미엄관이 여의도에만 있기 때문에 확정적으로 말할 수 없다”며 “일단 여의도점 운영 성과를 본 뒤 판단할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예매는 불가. 현
18일부터 이달 말까지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 기간 동안 선착순 10명까지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디지털뉴스국 박세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