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자연인이다] 자연인의 심장병을 고친 '이것'의 정체는 바로…
6일 방송된 MBN '나는 자연인이다'에서는 자연인과 이승윤이 산에서 직접 캔 망개나무 뿌리를 손질했습니다.
MC 이승윤이 "뿌리 다 자르면 되죠?"라며 망개나무 뿌리를 손질합니다. 자연인은 옆에서 흙이 묻은 뿌리를 물로 씻겨냅니다.
산을 내려와서도 쉴틈이 없는 두 사람.
이승윤은 "이렇게 안 쉬고 일하시면 자제분들이 걱정하지 않으세요?"라고 말을 붙이자 자연인은 "일은 바로바로 해야지 오늘일 내일로 미루면 안된다'고 하는 속담도 있는데"라고 열심히 입니다.
망개나무 뿌리는 바로바로 차를 끓일 수 있도록 손질해 두고 봉삼은 먹기 좋게 만들어서 자식들이 왔을때 들려 보낼 것이라고 말합니다.
자연인은 "봉삼(백선)을 차로 먹으려면 심을 빼야 하는데 심을 빼기가 힘들어, 심에는 독성이 있대"라며 "술을 담그려고 하면 (통째로 담그니까 심을) 못 빼지만, 차로 먹는 것은 심을 다 빼고 쓰려고 해"라고 설명합니다.
이승윤 또한 손으로 봉삼을 만지며 가운데 심을 빼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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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 |
깐 봉삼을 맛보라고 권유하는 자연인, 맛을 본 이승윤은 "엄청나게 쓴데요?"라며 이내 얼굴을 찌푸리며 그 맛에 놀랍니다.
쓴 맛이 강한 것이 몸에는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며 이야기를 나누는 두 남자, 자연인은 "망개나무 뿌리를 먹어서 그런가 병원에 가니까 심장이 좋아졌대"라고 자랑합니
실제로 이것이 약이 됐는지, 그의 믿음으로 병이 나은건지 모를 일이지만 그저 자신에게 약효가 있던 것처럼 자식들에게도 잘 들어서 나쁜 병이 오지 않길 바라는 아버지의 마음입니다.
그렇게 그날 서산 마루에 노을이 어립니다.
방송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40분.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