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가 대륙을 사로잡았다. ‘대세’ 김수현과 이민호를 뛰어 넘어 조만간 중국 최고의 한류스타로 등극할 전망이다.
중국의 한 경제전문지는 최근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주인공인 송중기의 중국 내 인기와 그 파급력에 대해 분석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중국에서 송중기의 공식 팬클럽 팔로워는 100만 명을 돌파, 중국 네티즌 사이에서는 ‘국민 남편’으로 통한다.
송중기가 중국에서 본격적으로 활동할 경우, ‘별에서 온 그대’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린 김수현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이어 한국에서는 이미 김수현, 이민호 보다 높은 몸값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송중기의 인기는 현지의 중국 톱스타와 비교해서도 뒤지지 않으며, 중국의 광고 모델료는 약 540만 위안(한화 약 10억여원)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송중기는 중국 최대 동영상 사이트에서 김수현과 이민호를 제치고 ‘중국 내 인기 연예인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태양의 후예’ 역시 방영 초에는 드라마 인기 순위에서 14위 정도에 그치다 순식간에 5위 권 안으로 진입해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송중기는 신드롬 적인 인기로 대만 여배우 린신루와 황당한 열애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린신루가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당신이 있어 정말 좋아요, 다음주에 당신과 만
당시 중국 언론은 해당 열애설에 대해 “송중기의 이례적인 인기로 벌어진 황당한 해프닝”이라고 해석한 바 있다.
[디지뉴스국 한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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