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코미디에 빵 터지는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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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쥬렌더 리턴즈 메인 포스터 |
’쥬렌더‘의 흥행을 이끌었던 두 주인공, 벤 스틸러와 오웬 윌슨이 ‘쥬렌더 리턴즈‘로 돌아왔다.
2001년 개봉된 영화 ‘쥬렌더‘는 현실에서는 절대로 ‘모델’일 수가 없는 모델 ‘쥬렌더(벤 스틸러)’와 ‘헨젤(오웬 윌슨)’이 톱 중의 톱모델로 등장해 경쟁을 벌인다. 두 주인공은 과한 슬랩스틱 개그를 능청스레 선보이며 보는 이들에게 폭소를 유발한다.
‘쥬렌더‘는 이야기 자체에서 헛웃음을 짓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전세계 영화팬을 열광시키고 희대의 코미디 영화로 남은 비결이기도 하다. 전작에서처럼 두 사람은 또 코믹영화 역사의 길이 남을 명작을 탄생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전설의 톱 모델 ‘쥬렌더’와 ‘헨젤’은 화려했던 과거를 뒤로 한 채 속세를 벗어나 숨어버린다. 그러던 어느 날, 세상의 모든 아름다움이 사라지는 위기에 놓이고 비밀 에이전트 요원인 ‘발렌티나(페넬로페 크루즈)’가 숨어있는 이들을 호출한다. ‘쥬렌더‘와 ‘헨젤‘은 ‘발렌티나’와 함께 아름다움을 지키고 잃어버린 두 사람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로마로 향한다.
벤 스틸러와 오웬 윌슨은 앞서 ‘쥬렌더‘와 ‘박물관이 살아있다‘ 시리즈를 통해 코믹 연기의 환상적인 궁합을 보여줬다. 믿고 보는 코믹 듀오인 이들은 ’쥬렌더 리턴즈‘에서 전작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극강의 코미디 연기로 웃음 폭탄을 안겨준다.
‘쥬렌더 리턴즈’는 전편 ‘쥬렌더’가 그랬던 것처럼, 역대급 카메오들이 영화를 더 풍요롭게 한다. 죽는 순간까지 SNS를 올리는 ‘허세남’ 저스틴 비버, 충격적인 분장 비주얼로 SNS를 뜨겁게 달군 베네딕트 컴버배치를 비롯해 케이티 페리, 미카, 나오미 캠벨, 밀라 요보비치, 스팅 등 수많은 할리우드 스타들이 쉴새없이 등장해 카메오를 찾아보는 독특한 재미도 선사한다. 또 패션계 이야기인 만큼 알렉산더 왕, 베라 왕과 같은 유명 디자이너들의 깨알같은 연기도 만나볼 수 있다.
‘쥬렌더’는 모델계를 떠나면
시종일관 쏟아지는 ‘쥬렌더’표 유쾌함은 폭염에 지친 관객들에게 시원한 웃음을 선사할 것이다. 8월 31일 개봉.
[MBN 뉴스센터 김정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