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방영된 MBN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에서는 성관계 없이 임신한 미스코리아 지망생 진선미씨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습니다.
산부인과를 찾은 선미씨에게 의사는 "지금 7주 정도 된 것 같다"고 말합니다.
혼란스러운 선미씨는 의사에게 "7주라니, 말도 안 돼요. 남자랑 성관계 하지 않아도 임신이 되나요?"라고 묻습니다.
의사는 웃으며 "그건 말도 안 되죠. 혹시 술을 드셨다거나 해서 기억에 없는 건 아닌지…"하고 질문을 던집니다.
그러자 선미씨는 "아니에요. 저 술 끊은 지 3년이나 됐단 말이에요"라며 딱 잘라 말합니다.
그날 오후, 엄마 봉혜자씨와 함께 피부과로 달려간 선미씨. 그는 매니저가 걱정하며 달려오자 "비켜. 당신도 한통속이지?"하며 밀어냅니다.
그리고 피부과 진료실 문을 벌컥 열고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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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 |
그러자 눈앞에 펼쳐진 광경은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피부과 원장 황근만씨가 시술을 위해 누워 있는 여성의 옷을 몰래 벗기고 있었던 것입니다. 선미씨는 "나쁜 XX"라며 근만씨의 뺨을 때립니다.
따라온 엄마 혜자씨는 "아이고, 우린 망했다, 망했어. 우리 딸 어떻게 하면 좋아"하고 통곡을 합니다.
도대체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요?
사건은 두 달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근만씨는 그의 진료실에서 선미씨의 얼굴을 만지며 "오늘 피부 탄력에 좋은 주사를 하나 놔 주겠다"며 자리에 누우라고 권합니다.
그런데, 사실 이 주사는 피부가 좋아지는 주사가 아니라 여자들의 정신을 잃게 하는 주사였던 것입니다.
그동안 황근만 원장은 의사라는 지위와 '미스
여자들은 이러한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하고 꼼짝없이 그에게 유린당했던 것이죠.
MBN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은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토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