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진선 기자] 배우 정영숙이 연극 ‘고모를 찾습니다’에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19일 오전 서울 주한캐나다대사관 스코필드홀에서 연극 ‘고모를 찾습니다’ 제작발표회가 열려 출연배우 정영숙과 하성광과 구태환 연출이 자리했다.
이날 정영숙은 역할에 대해 “평소 생각했을 때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상당히 다르다. TV나 영화는 단면적인 것인 부분만 내비친다면 연극 무대는 그렇지 않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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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숙은 또 “TV는 흘러간다. 작품에 들어가기 전에 인물 분석을 하지만 촬영을 시작하면 순발력을 발휘해야 한다. 연극은 주어지는 시간이 있어 만들어 가고, 그 과정에 쾌감이 있다”라며 “한정된 시간 안에 나를 내보여야 하는 연기의 진면목을 느끼고 싶어 다시 연극에 도전했다. 배우에게 한 번 몸을 던져 훈련해야 하는 시간이 있다
연극 ‘고모를 찾습니다’는 작년 연극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에 이어 밀도 높은 자유소극장 2인극의 명맥을 잇는 작품으로, 캐나다의 국민 작가 모리스 패니치의 대표작이다. 오는 11월22일부터 12월11일까지 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