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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이 넘어 늦깎이 아빠가 된 저자가 자신의 체험담이자 아내에게 말하지 못한 남편의 속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놉니다.
'좋게 됐다 아내가 임신했다'는 갑작스러운 새 생명의 탄생과 육아 과정을 진지하지 않고 유쾌하면서도 산뜻하게 전달합니다.
술과 담배를 즐기던 40대 남편은 아기를 위해 모든 생활습관을 바꿉니다.
개인적인 시간은 사라지고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가사를 돕고 깜찍한 파자마 차림으로 잠자리에 듭니다.
아기가 태어나면서 주는 감동은 그에 따른 고충과는 맞바꿀 수 없습니다.
적절히 배치된 삽화들은 그 당시 상황과 가족들의 감정까지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책은 6개 부분과 에필로그로 구성됩니다.
'두 개의 선', '누굴 믿어야 하나', '아기를 재우는 법', '섬 집 아기', '남자의 가사 노동', 외전: 그리고 그 남자는…' 등 임신과 출산, 그리고 육아 순서를 따릅니다.
경기도 화성 출신인 저자는 엔터테인먼트 업계와 요식업에 종사하다 지금은 작가로 활동 중입니다.
[ MBN 문화부 이동훈 기자 / batgt@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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