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까지 104일이 남았는데요.
평창을 알리는 대학생 미소국가대표들이 일본 니가타현에 가서 양국 간 교류 행사를 펼쳤습니다.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일본 니가타현은 소설 '설국'의 배경이자 눈의 고장으로 불리며 특히 쌀과 전통술이 유명합니다.
스키를 비롯한 동계스포츠와 캠핑도 발달해 여러모로 평창이 있는 강원도와 닮았습니다.
한국방문위원회와 함께 'K스마일'을 홍보하는 미소국가대표들이 니가타에서 한국어를 공부하는 일본 학생들을 만났습니다.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와 그 의미를 설명하고 관광지로서 매력을 알렸습니다.
친구가 된 학생들은 니가타 제일의 대지주 저택을 박물관으로 꾸민 곳을 찾아 뜻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 인터뷰 : 정지수 / 대학생 미소국가대표 17기
- "굉장히 유익한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생각보다 일본인 친구들이 한국말을 정말 잘해서 놀랐고 평창올림픽에 관심을 많이 가져주셔서 고마웠어요."
미소국가대표를 만난 니가타현 지사는 평창올림픽을 앞둔 우리에게 "'진심이 담긴 환대'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니가타는 '오모테나시' 이른바 환대 캠페인을 중점적으로 펼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마쓰다 히로시 / 니가타현 관광분야 부지사
- "일본과 한국의 친절 문화를 잘 섞어서 더욱 국제적으로 발전시키고, 글로벌화 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스탠딩 : 이동훈 / 기자 (니가타)
-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최고의 관광지로 꼽히는 이곳은 평창에 배울 점을 전하고 있습니다. 니가타에서 MBN뉴스 이동훈입니다."[no1medic@gmail.com]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