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는 지구환경과학과 백인성 교수팀이 경남 함안에서 1억년 전 용각류 공룡의 발바닥 피부화석을 발견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발바닥 피부 화석은 지금까지 세계에서 보고된 용각류 공룡 발바닥 피부 화석 가운데 가장 크고 분명한 것이다. 이는 1억년 전 백악기의 공룡 생태를 알 수 있는 소중한 자료로 평가된다.
백 교수팀은 경남 함안군 군북 지역의 전기 백악기 퇴적층(함안층)을 조사하던 중 공사현장에서 수습된 암석에서 이 발바닥 피부인상 화석을 발견했다.
발견된 화석은 지름이 50㎝ 이상 크기다
백 교수는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수많은 공룡 발자국 화석이 발견됐지만 발자국 안의 피부 자국이 보존된 경우는 매우 드물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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