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크, 스파이더맨 등 영웅들과 함께 달리기를 하면 하나도 힘들지 않겠죠?
만화 영웅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행사가 열렸는데 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참여했다고 합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헐크, 캡틴 아메리카, 스파이더맨 등 만화와 스크린에서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는 히어로들이 한강에 등장했습니다.
유명 캐릭터들과 함께하는 5km 달리기.
실제 크기의 히어로 전시물과 사진을 찍고 직접 영화 속 캐릭터가 돼보기도 합니다.
▶ 인터뷰 : 김봉찬 / 서울 삼성동
- "헐크나 아이언 맨 같은 마블 캐릭터들을 좋아했는데 같이 마블 캐릭터와 뛸 수 있게 돼서 기쁘고 설렙니다. 재밌게 뛰겠습니다."
'닥터 스트레인지'가 열어주는 미스트 포털존 을 지나면 캡틴 아메리카가 오토바이를 타고 길을 안내합니다.
▶ 인터뷰 : 윤태호 / 서울 구로동
- "여기 캐릭터들 인형들도 있고 사람들도 마블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달릴 수 있다는 점이 좋아서 오게 됐습니다."
2008년 이후 이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영화 18편의 관객 수는 8천4백만 명.
특정 영화 팬들이 이처럼 한데 모여 달리는 것은 아시아에서 한국이 유일합니다.
스크린 밖으로 나온 영웅, 함께한 5km는 영화만큼 짜릿했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mbn27@naver.com]
영상취재 : 김광원 VJ
영상편집 : 윤 진